추천할 만한 온라인 교회 예배와 원인을 묻는 질문과 온라인 예배나 교회에 대해 자유로운 의견을 전송해 달라는 질문에 관해서는 주관식인데도 마음보다 대다수인 답변이 나갔다. 벌써 오프라인 예배를 시행하고 있었고, 인프라가 잘 갖추어진 대형 교회에 대한 추천이 많았고, 추천하는 원인은 오프라인 플랫폼이나 예배 형태 자체보다는 추천보다는 설교가 좋아서(말씀을 잘 풀어 줘서, 울림이 있는 문자를 전파해서, 상황에 맞는 문자를 전송해서) 추천있다는 대답이 많았다. 즉, 온라인이라는 방법 자체보다는 여전히 설교가 추천의 절대적 비중을 차지해온 것이다.
이외에 교회가 아닌 사역팀이나 뉴미디어 채널 등에 대한 추천도 눈에 띄었다. 응답자 본인 교회에 관한 진솔한 추천도 적지 않았고, 의외로 '모르겠다', '없다'는 응답이 많았다.
그 외 자유 의견을 남겨 달라는 항목에서 응답자들은 교회의 본질이나 예배의 본질에 관한 신학적 대답 요청, 인공지능에 전념하여 부익부 빈익빈 반응이나 기술 소외 현상이 일어날 것에 관한 염려, 예배에 관한 수많은 시도와 모델이 나올 것에 관한 기대, 성도의 교제나 공동체성을 확보할 새로운 방법에 관한 고민, 예배뿐 아니라 교육 콘텐츠에 관한 필요성 제기 등 여러가지 현상을 나타냈다.
본 설문 조사는 통계적으로 까다로운 조사는 아니었지만, 오프라인 예배에 관한 대중의 마음과 현실을 이해할 수 있었다. 요약하자면, 온,오프라인 예배는 저희 곁에 마음보다 가깝게 와 있었다. 코로나바이러스 오래전부터 벌써 40% 강도가 오프라인 예배를 익숙하게 체험해 왔다고 응답했는데, 이 상황은 그리 적은 분포는 아니다.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 급하게 다가온 면이 있지만, 나타나지 않았던 일상이 드러난 것이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온/오프라인 예배를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가에 관해 정밀한 비교와 테스트가 바라고, 온,오프라인 예배 체험을 유니세프 재구성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프라인 예배로의 전환은 빠르기가 붙을 것인가? 사람들이 여러가지 교회를 찾고 비교하게 되었다는 면에서 신앙생활에 신속하게 수용될 것이라 짐작하겠지만, 마음보다 가볍게 움직이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이 소속된 교회의 변화에 상황과 빠르기를 맞추고 있고, 오프라인 예배로 전환되는 이 상황을 우려하고 고민하면서 바라보고 있고, 온/오프라인 예배할 기회가 생긴다면 오프라인 예배를 드리고 싶어 하는 견해가 많기에 가볍게 움직일 것이라고 보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다. 그러나 신속하게 전환되고 있는 '비대면 사회' 속에서 온/오프라인 예배로의 이행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프라인 예배를 피할 수 없지만, 오프라인 예배가 가진 여러 모순과 위험성은 숙고하며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코로나(COVID-19)는 전 인류에게 무수한 질문을 남겼지만, 교회와 그리스도인에게도 http://query.nytimes.com/search/sitesearch/?action=click&contentCollection®ion=TopBar&WT.nav=searchWidget&module=SearchSubmit&pgtype=Homepage#/기부단체 여러 질문을 남겼다. 서술과 인적 역량을 갖춘 대형 교회 중심/설교 중심의 패러다임을 탈피해기 위하여는 어떤 고민이 필요할까? 온라인 배경에 익숙하지 않은 노년 세대나 교회 학교 등 테크닉으로부터 소외된 '예배 약자'들을 위해 교회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사회의 변화에 성숙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교회를 향한 실망은 성도의 신앙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비대면'이 일상이 된 사회에서 예배의 중심적인 요소인 '코이노니아' 달리말해, 교제는 어떤 식으로 달라질 수 있을까? '공동체'에 관한 새로운 방식과 감각을 무슨 수로 익힐 수 있을까? '온라인 예배'가 가능하다면 제도/건축물 교회는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을까? 교회의 본질은 무엇인가? 등 전원의 질문은 아직 출발선 앞에 우왕좌왕 서 있을 것이다. 교회는 이 '전환기'의 시기 동안, 더 우선적으로 토론하고 상상하며 '포스트 코로나바이러스'로의 이행을 주의해야 하는 힘든 숙제를 풀어야 합니다.